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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때 산 한샘 드레스룸은 수납공간 없는 디자인이라(그땐 그게 이뻐보였답니다) 한 칸 전체는 가방이나 모자를 두곤 했었는데요! 9년 전에는 수납공간 별로 필요 없겠지 했는데, 살다보니 역시 수납장이 있는 드레스룸이 필요하구나! 싶더라구요!
차분한 채도 낮은 베이지에 블랙 조합이 저희가 가지고 있는 옷들이랑 너무 잘 어울릴 거 같았는데 이렇게 짠!하고 와주었어요!
이번 스테이플러스 드레스룸은 다양한 모듈과 사이즈가 있어서 드레스룸을 꾸미고 싶은 공간에 맞춰서 설계할 수 있더라구요!(저는 정말 완전 방 사이즈에 딱 맞게 설계했어요!)
시공기사님 정말 친절하시고 꼼꼼하게 설치해주셨구요!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해주시고 가셔서 역시 갓샘…! 이란 생각했어요.
그리고 제 로망이 아일랜드 수납장을 드레스룸 중간에 놓고 방 하나 전체를 꾸미는 거였는데요.
드디어 이루었어요. 색감이 진짜 맘에 쏙 들어요! 높이도 맘에 들구요!
이번에는 드레스룸에 거울을 넣어봤는데, 그동안 늘 작은 거울을 대신해서 아웃핏을 체크했었는데 전신거울이 있어서 외출할 때 편해요! (안쪽에는 수납공간이 있어요!)
어두운 의류가 많은 남편과 베이지 계열이 많은 제가 반반씩 사용하고 있는데요.
컬러조합 너무 잘 어울리죠? 중간칸 밑에 있는 수납장은 높이가 칸칸이 높아서 니트류 3단으로 쌓아도 남더라구요! ( 너무 행복해요! )
수납장 가득 채운 사진과 정리된 모습은 다음 번에 더 자세히 보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