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잠실 리센츠 33평 I형 아파트입니다.
방3개와 욕실2개로 이루어져 있는 집인데요,
큰 방 하나와 작은 방 두 개로 이루어져
가구의 선택과 배치가
동선 설정에 중요한 키가 됩니다.
거실은 발코니까지 확장한 구조입니다.

둘이라 더욱 좋은 신혼,
이제 서로 맞춰나가야 할 점이 많을텐데요,
오래 머무를 신혼집이니 만큼
부부의 서로 다른 취향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호불호가 없는 화이트 베이스에
그레이와 그린, 두 가지 포인트 컬러로
두 사람의 개성을 반영하였습니다.
또, 향후 3년 내 자녀 계획이 있는 부부를 위해
꼭 필요한 가구로만 꾸민 신혼집 솔루션입니다.

#거실

“깨끗하고 아늑한 화이트 거실”

신혼의 로망,
바로 퇴근 후 부부가 함께 저녁을 먹고
소파에 앉아 TV를 보며
지나간 하루를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것일 텐데요,
가장 오랜 시간 머무를 공간인 만큼
오래 보아도 지루하지 않도록
화이트 톤의 가구로 구성했어요.

거실 한쪽에는 페더화이트 색상의
커다란 바흐 인피니 코너형 소파를 배치해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을 더했습니다.
손님을 초대하는 걸 좋아하는 부부 분들께는
함께 둘러앉을 있도록
1인 체어를 추가로 비치하는 걸 추천드려요.

소파 앞에는 두 가지 사이즈의 소파테이블을
레이어드하여 놓았어요.
마찬가지로 밝은 화이트 색상으로 공간을 밝혀줘요.

거실장은 유로 화이트모던 AV장과
사이드보드장을 함께 배치했어요.
부드러운 캐시미어 색상에
블랙 다릿발이 포인트로 들어가면서,
AV장보다 사이드장 높이가 조금 더 높아
두 상품을 나란히 배치하면
무게감을 적절하게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요.

“두 사람이 좋아하는 두 가지 색으로 만든 개성”

화이트 베이스의 거실을 상상하면
자칫 지루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드실텐데요,
소품이나 커튼에 컬러를 입혀
쉽게 포인트를 만들어 줄 수 있어요.
두 분이 좋아하는 색을 각각 하나씩 정해서
컬러를 조합하면 그 자체로 개성이 돼요.
이 집은 그레이, 그린 컬러를 포인트로 정하고,
때로는 커튼 색상과 같이 두 색을 섞은 듯한
카키색을 활용했어요.

#부엌

“아이가 태어나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는 부엌”

부엌 가구는 한 번 고르면 바꾸기 쉽지 않죠.
늘어날 새 식구를 고려한다면
오래도록 깔끔하면서
튼튼한 가구를 선택하는 게 좋겠죠.

거실과 주방이 트여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더욱 넓어보일 수 있도록
깔끔한 ㄱ자형 구조를 선택했어요.
강남 씨엔스토어 대리점에서 제안한 부엌으로
깨끗한 유로 프라 화이트도어에
자연스러운 라이스페이퍼 상판을 조합하여
다른 공간의 인테리어와도 잘 어우러져요.

식탁세트 또한 밝은 가구로 구성했어요.
원목 다리와 화이트 컬러 상판이 조화로운
뉴트럴 식탁은 깔끔하면서
오염, 열 및 스크래치에 강한 신소재 페닉스를 사용해
앞으로 아이를 낳아서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식탁을 찾는 신혼부부 분들께 안성맞춤이에요.

#침실

“톤 다운된 컬러로 차분하게”

야근이 많은 맞벌이 부부를 위해
숙면을 취해야 하는 침실은 밝은 거실보다
조금은 차분하고 어두운 컬러로 꾸몄어요.

포근한 신혼 침대로 미드브라운 컬러의
유로 501 상품을 선택했어요.
자연스러운 우드 텍스쳐에
고급스러운 미드브라운 컬러 조합은
마치 호캉스에 온 듯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줘요.

같은 시리즈로 침대 헤드에
멀티패드와 협탁을 설치했어요.
각자 누운 자리에서 핀 조명을 켜고
협탁에 꽂아둔 책을 꺼내 독서를 하거나
전자기기를 연결하여 사용하기 편해요.

신혼 침실에 다른 실용적인 가구들도 추가했어요.
마찬가지로 유로 미드브라운 침실 가구로,
작은 욕실 옆으로 코너가 생긴 벽면은
화장대 비치 공간으로 활용하고,
침대 맞은 편 넓은 벽면에는 3단 서랍장을
두 개 연결하여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어요.
드레스룸으로 활용할 방이 작기 때문에
넓은 침실에도 수납 가구를 배치하는 것이 좋아요.

“브라운 가구와 어우러지는 그린&그레이 컬러”

거실과 마찬가지로 가구 외의 인테리어 컬러에는
그레이와 그린을 적용했어요.
톤 다운된 그린 컬러 벽지로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고,
숙면을 도와줄 그레이 암막 커튼도 잊지 않았답니다.

#드레스룸

“자투리 공간 없이 알차게 활용한 드레스룸”

출퇴근 시간이 다른 부부라면
서로의 수면에 방해되지 않도록
침실과 먼 공간을 드레스룸으로 활용하는 게 좋아요.
비교적 좁은 공간이지만,
오픈형 옷장과 붙박이장을 세 벽면에 설치하고
드레스룸 중앙에 액세서리를 보관할 수 있는
아일랜드 서랍장을 설치하면
많은 양의 옷을 살뜰하게 보관할 수 있어요.

#서재

“여행 계획은 이곳에서”

결혼을 결심하고 같은 집에 살게 되면서
서로의 취미 공간을 어떻게 분배할지
고민이 많으실 거예요.
침실에 멀티패드와 협탁이 구비되어 있어
독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책 읽기가 취미인 아내 분은 침실 공간에
주로 머무르실텐데, 여행을 좋아하는 남편 분은
여행 계획을 짤 별도의 공간이 필요하겠죠.
아내의 소중한 독서 시간을 방해하면 안되니까요.

작은 방을 서재로 꾸몄어요.
거실과 마찬가지로 화이트 톤 가구로 구성했어요.
요즘은 여행계획을 온라인 여행상품과 블로그 후기를
보면서 문서 정리 앱으로 많이들 짜기 때문에,
책상은 각종 필기도구나 전자기기들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는
선반형 플러스 모션데스크로 골랐어요.
피로해지면 높이를 조절하여
자세를 바꿔 사용하기 편해요.

“숨어있는 수납 공간”

서재의 여유 공간에는 붙박이장을 설치했어요.
취미활동 공간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자주 꺼내입는 옷을 수납하기 보다는,
당장 꺼내 입지 않는 계절옷이나 이불을 넣어두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드레스룸에 있는 옷들과
교체 수납하는 편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