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꼬시나입니다. 오늘 소개할 집은 서초구 잠원동의 롯데캐슬갤럭시 2차 아파트예요. 이번 현장은 5년 전 이미 인테리어 공사를 했던 곳인데요. 살면서 불편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개선하고. 아쉬웠던 인테리어를 고치고자 새롭게 공사를 하게 되었어요.
현관부터 부엌까지만 하는 부분 공사이기 때문에, 고객님이 거주하는 동안 공사를 진행했는데요. 사실. 현재 거주 중인 공간에서 공사를 하기란 쉽지 않아요. 먼지나 청소 문제 등의 불편한 점이 있죠. 하지만 이사를 하지 않아도 되고, 원하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바꿔 줄 수 있다는 확실한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콘텐츠를 통해 거주하며 공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을 소개할게요. 그러면 이번 현장,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차근차근 보여 드릴게요.
# 실외 보양
엘리베이터 손잡이까지 꼼꼼하게
철거를 시작하기 전, 엘리베이터와 복도에 보양 작업을 해 줍니다. 엘리베이터는 현장 상황에 따라 전체 또는 하프 보양으로 진행하는데요. 잠원동 롯데캐슬갤럭시의 경우 하프 보양이 원칙이었어요. 엘리베이터부터 집안까지 이어지는 길에 플로베니아를 깔았습니다. 공사 도중 많은 짐들이 들고 나기 때문에, 공용 공간의 파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꼼꼼하고 깔끔하게 보양해야 합니다.
# 실내 보양
공간 사이는 비닐로 막아 주세요
인테리어 과정 중 중요하지 않은 공정은 없습니다. 특히 부분 공사라면 그중에서도 보양을 빼놓을 수 없을 거예요. 일부분만 공사하더라도 자재를 자르고 뚫는 작업은 똑같이 필요하거든요. 그 과정에서 흩날리는 먼지를 최대한 막아 주고, 기존의 가구들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보양했습니다. 바닥에 플로베니아를 깔고, 비닐 벽을 쳐서 공간을 분리했어요. 방문처럼 손이 자주 닿는 곳에는 이중으로 비닐을 설치했고요.
# 철거
한강 뷰를 살리기 위해서
이번 현장의 기존 주방 형태입니다. 주방 뒤로 긴 발코니가 있지만 ㄱ자형의 가구와 벽에 가려 활용도가 떨어졌어요. 한강 뷰도 가로막혀 있어 답답한 느낌도 주고 있죠. 이런 주방 레이아웃을 변경하고, 바닥까지 새로 공사해 변화를 주었습니다.
바닥 마루, 벽 타일, 그리고 베란다장까지 모두 깔끔하게 철거한 모습입니다. 유선상으로 공사 문의를 주실 때, “대충 알려 주세요” 하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때마다 저희의 대답은 “직접 가 봐야 하고, 직접 뜯어 봐야 합니다”인데요. 겉으로 보이는 마감재가 깨끗할지라도 뜯어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이 반드시 있거든요.
이번 현장도 단열 마감이 제대로 안 된 상태였어요. 벽을 뜯고 보니 코너 부분에 곰팡이가 슬어있었죠. 이럴 땐. 신속하게 곰팡이를 제거하고 단열보드로 마감하는 게 좋아요. 빈 공간이 앞으로 어떻게 채워질지 궁금하시다면, 다음 편에서 만나요!
꼬시나의 다른 시공사례가 궁금하다면? ▼ Click
ⓒ 쌤매거진의 모든 콘텐츠는 한샘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저작권법에 의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SSEM반장 EDITOR
머물고 싶은 곳의 이야기를 담아드리는 SSEM반장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