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더더기 없이 표현할 수 있는 마감재

필름 마감재를 했을 때의 장점을 알려드릴게요. 벽체를 필름으로 마감하면, 천장몰딩과 걸레받이를 시공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벽과 천장을 깔끔하게 연결할 수 있어요.

필름 마감을 진행할 때는 목공 작업의 기초처럼 한 폭에 120cm가 넘지 않게 부착하면 이음새 없이 보다 깔끔하게 마감할 수 있어요. 목공 벽면에 도어라인과 목재 마감 사이에 간격을 120cm이하로 시공할 때, 필름을 이어 붙이지 않고 한번에 시공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현장은 히든 도어를 설치했는데요. 히든 도어 마감은 필름이나 도장으로 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도장을 하게 되면 도어를 닫을 때의 충격으로 인해 도장이 깨질 수 있는 우려가 있어 도어는 필름으로 마감했어요.

현관의 경우에는 현관문만 필름 시공 하는 것이 아니라 벽면도 함께 필름으로 시공하면 보다 깔끔하고 일체감 있게 연출할 수 있어요.

특히 신발을 신고 벗으면서 벽을 집어 손때가 묻을 가능성이 높은데, 필름으로 시공하면 손쉽게 손때를 제거할 수 있어 오래도록 깨끗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라인 조명을 경계로 벽과 천장 컬러를 나눠서 마감했어요. 진한 컬러의 필름이 도어의 들어갈 경우는 벽면에 색상과 맞추는 것이 일체감 있고 조화롭게 연출할 수 있어요.

간결하고 깔끔한 스프레이 도장

도장 작업 시 가장 중요한 건 보양입니다. 흔히 ‘뿜칠' 이라고 하는 스프레이로 페인트를 분사하는 기법으로 도장 작업을 진행했어요. 붓이나 롤러처럼 자국이 남지 않아 깔끔하게 마감할 수 있지만 미세한 입자가 분사되는 도장 마감이 아닌 곳은 더욱 세심하게 보양해야해요.

천장과 도장에 도장 작업을 완료한 모습입니다.
복도 라인 조명을 경계로 거실과 부엌의 도장 컬러를 나누고 라인 조명 프레임 끝나는 지점까지 화이트 도장을 시공했어요.

화재감지기, 시스템에어컨과 같이 천장의 시공 되는 것들의 컬러가 화이트이기 때문에 어두운 컬러의 도장이 들어갈 경우 도드라져 보일 수 있는데요. 같은 화이트 톤의 도장으로 자연스럽게 연출해주는 것이 좋아요.

리모델링을 진행할 때 가장 많이 고민되는것 중 하나가 컬러, 마감재 선택인데요. 벽과 천장 가구의 컬러가 한 공간에 들어 갔을 때 ‘잘 어우러질까?’ 하는 고민을 많이 하십니다. 저희 홈루덴스는 고객님의 고민을 덜어드리기 위해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컬러와 마감재를 제안 드리면서 설계, 시공했어요.
다음편은 공간에 색을 입히고 채우는 벽지와 가구 시공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다음편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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