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에 위치한 20평 대 투룸 아파트에요.
연식이 30년 정도 된 오래된 아파트인데 이번에 재택 근무 중인 집돌&집순이 신혼부부의 첫 보금자리로 재탄생하게 되었어요.

하루 종일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부부이기에 공간이 답답하다고 느끼지 않는 것이 중요했어요.
따라서 우선 거실은 확장을 하고, 부엌 사이에 있는 창을 터서 개방감을 더했어요.
그리고 창고와 붙박이장을 활용하여 최대한 숨김 수납 공간을 늘였어요.
마지막으로 업무 공간과 주거공간의 동선을 분리시켜 집중과 휴식의 균형을 맞추었어요.
전체적인 인테리어 컨셉은 모던 화이트&그레이로 통일감을 맞추었어요.

리모델링 포인트

1. 거실 발코니 확장

2. 중문 시공

3. 거실과 주방 미닫이문 철거

거실

부부가 거실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거실은 확장을 시켰어요.
그리고 거실과 부엌 사이에 있는 문은 철거하고, 문 틀을 아치형으로 살려 감각적인 포인트를 더했어요.
공간의 전체적인 곡선미가 느껴지도록 거실 우물 천장도 라운딩 처리를 했어요.
베란다 창부터 현관 중문까지 개방감이 이어지니 공간이 훨씬 더 넓어보여요.

더불어 개방적이고 시원한 느낌을 주고자 거실과 부엌 공간은 화이트 & 쿨 그레이 톤으로 스타일링 해보았어요.

업무를 마치고 편안한 리클라이너 소파에 앉아 부부가 애기도 나누고 tv도 볼 수 있는 공간이에요.
바흐 703 시어터 소파는 부피감이 크지 않아 작은 평형 대에도 충분히 예쁘게 소화할 수 있는 제품이에요.
공간의 컨셉과 무게를 딱 잡아주는 오션 그레이 컬러에 심심하지 않게 블루, 옐로우 컬러의 방석으로 포인트를 추가해주었어요.
거기에 루이스 폴센 판텔라 조명을 옆에 두면 인테리어 완성도를 200% 올릴 수 있어요!

반대 쪽 대리석 아트월에도 모던한 스타일의 블랑 거실장으로 컬러 밸런스를 맞춰주었어요.
그리고 크기가 다른 라운드 소파 테이블을 레이어드하여 소파 앞쪽에 두었어요.

부엌 공간이 협소해 식탁을 별도로 두지 못해 베란다 확장 공간에 라운드 스타일의 오슬로 다이닝 테이블을 두었어요.
거실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이 테이블에서 식사도 하고, 휴식도 취하고, 무엇보다 집중이 안될 때 업무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요.
그리고 뒷편에는 이 집의 집사인 고양이를 위한 캣 타워를 설치했어요.

홈오피스, 홈카페가 대세인 요즘, 베란다 확장이 된 집이라면 이런 방법의 공간 활용을 추천드려요!

주방

침실

편안하게 휴식을 할 수 있게 안방은 웜그레이 톤으로 스타일링을 해보았어요.

침대는 유로 505 부티크 제품으로 모던하고 트렌디한 디자인과 패널에 있는 조명, 충전 기능으로 고급 부티크 호텔을 그대로 옮겨 놓은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여기에 푹신한 화이트 구스 베딩과 그레이 암막커튼만 더하면 매일이 호텔 생활인 완벽한 홈캉스를 구현할 수 있어요.

반대쪽에는 유로 506 스케치 붙박이장을 설치했는데요.
스케치 장은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맞춤 구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하단에는 노출 서랍을 두고, 우측에는 작은 파우더장을 설치하여 수납 효율을 높였어요.

발코니

작은 베란다에는 디자인 체어를 두어 카페 같은 베란다 인테리어로 꾸며보았어요.
햇살이 비추는 창가에 앉아 바람을 쐬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부부만의 프라이빗한 공간이에요.

서재

다양한 상품으로 라이프스타일 맞춤 구성이 가능한 Plex z 시리즈로 서재를 꾸며보았어요.
한쪽 면에 큰 책상 2개와 공용 서랍장을 일자로 두어 작업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도록 하였어요.
서로의 직업이 다르기에 가운데는 파티션을 두어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했어요.

여기까지 ‘집콕족’ 신혼부부를 위한 인테리어였어요.
이런 집이라면 집에서 일도 하고, 휴식도 취하고, 취미 생활도 즐기며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집콕 생활이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인데요.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참고하실 수 있는 홈 아이디어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