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샘 리하우스 페이퍼플랜2 김현정RD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현장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33평 아파트 입니다. 고등학생 자녀와 사랑스러운 강아지가 함께 사는 단란한 가족이었는데요, 강아지에게도 편하면서 깨끗한 화이트 인테리어를 원하셨어요!

강아지와 같이 지내는 공간을 어떻게 깔끔하게 변신시켜드렸는지 한번 같이 보시죠~!

리모델링 포인트

① 펫도어 시공

②  거실바닥 타일시공

③ 보조주방 팬트리 활용/ 냉장고 실내로 이동

④ 안방베란다 드레스룸 활용

주요자재 정보

-부엌 모델 : ML100 무드베이지

-수납 모델 : ML100 무드베이지

-바닥 타일 : US-JMP60811X1 (600x600)

-바닥 마루 : 강마루 6.0 플레인화이트오크

확장 한 부분은 가족의 다이닝 공간으로 

베란다가 넓게 나온 이번현장에서는 거실과 방 확장을 진행하였는데요, 확장으로 넓어진 공간에 식탁을 두며 식탁등을 설치해 가족의 모임 공간으로 만들어 드렸습니다! 커튼박스에 간접등을 달아 분위기 까지 더하니 마치 고급 레스토랑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답니다. 기존에 있던 우물천장을 살리면서 사이즈를 조절하여 원래부터 확장이었던 것처럼 시공하였습니다. 거실바닥은 포세린 타일로 시공하여 강아지가 미끄럽지 않도록 배려해 주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게는 어떤 바닥재가 좋은가요?

제일 먼저 강마루는 아무래도 나무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강아지의 소변 등 기타 이물질들이 침투하게 되면 상할 가능성이 많아 관리가 어렵고, 강아지에게 미끄러운 편이기 때문에 슬개골 탈구가 염려 되어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한샘에서는 출시 되지 않았지만, 요즘은 '펫마루'이름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마루가 나오기도 하니 알아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장판은 이물질이 스며들거나 하는 일이 적고, 청소가 간편하면서도 마루보다는 덜 미끄러워 관리면에서는 좋은데요! 강아지가 물어뜯거나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바닥재 입니다.

마지막으로 포세린 타일은 제일 미끄럼이 적으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어 애완동물을 키우는 고객님들에게서 선호도가 높은데요! 단점은 가장 시공비용이 비싸다는 점입니다. 

바닥이 어떻든 가장 추천드리는건 강아지가 자주 다니는 곳은 애견을 위한 전용 매트를 깔아서 생활하시는게 좋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깨끗한 화이트 인테리어의 완성

다운라이트가 많은 걸 원하지 않은 고객님의 의견을 반영하여 메인등을 기본으로 하고, 분위기나 조도 조절을 위해 TV면과 소파면에 부담이 없는 2인치 다운라이트만 추가 시공을 하였습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강아지가 어지럽히는 상황을 막기위해 거실TV장을 두지 않고 벽걸이 TV로 반매립 하였답니다. 걸레받이도 너무 튀지 않도록 각 방 문선과 동일한 사이즈인 60짜리 화이트 걸레받이를 사용하였습니다. 연베이지톤의 가구를 매치 하여 따뜻하면서 깨끗한 인테리어가 완성되었어요.

거실에서 보이는 입구방과, 거실욕실, 안방옆방은 한샘의 펫도어를 사용해 문이 닫혀있어도 강아지가 편하게 드나들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펫도어가 뭔가요?

펫도어는 반려동물들을 위해 항상 방문이나 화장실/베란다 문을 열어놓고 살았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도어로 문 하부쪽에 동물들을 위한 출입구가 함께있는 도어입니다. 개구부 하단의 버튼으로 열리는 방향 및 개폐 여부(잠금설정)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한샘의 펫도어는 도어하부에서 80mm, 펫도어 개구부 사이즈는 180x195(mm) 이기 때문에 키우는 동물에 따른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간단하고 빠르게 식사할 땐 부엌에서 모두 해결!

기존의 부엌 자체는 좁은 편이 아니었지만 식탁을 두게 되면 냉장고는 밖으로 뺄 수 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냉장고는 꼭 실내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고객님의 의견을 반영하여 키친핏 냉장고로 동선을 확보하면서 부엌이 좁아지지 않도록  제안해드렸습니다. 그러면서 식탁은 거실의 확장부로 이동하였고, 평소에는 따로따로 간단히 식사할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안방으로 가는 동선이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아일랜드식탁을 만들어 드렸어요. 이로 인해 조리공간은 유지하면서 바의자를 사용해 간이 식탁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벽지부터 바닥까지 화이트로 마감하였기 때문에 부엌까지 하얀색이면 너무 부담스러울 수 있어 세로결이 있는 짙은 회색의 타일로 벽을 시공하여 관리하기도 편하면서 포인트를 주었구요, 화이트 보다는 살짝 더 따뜻한 색감인 ML100 무드베이지 제품으로 부엌시공을 하였습니다.

-아일랜드 식탁은 사용하기 어떤가요?

아일랜드 식탁은 일반 의자보다 높은 바 의자를 이용해 생활하기 때문에 전시장에 오셔서 꼭 한번 앉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생각보다 무릎이 들어가는 공간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충분히 빼지 않으면 자세가 구부정하게 앉게 될 수 있어요. 그렇다고 무릎공간을 넉넉하게 빼게 되면 그만큼의 부엌 공간을 의미없이 차지 하기 때문에 충분한 소통과 설계 피드백이 필요해요. 사용의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초등학생까지의 어린 자녀들이 있는 가정에는 추천드리지 않구요, 1-2인가족 혹은 같이 식사하는 시간이 적은 생활패턴을 가진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부엌설계를 통한 수납, 일반 수납장을 이용한 수납!

부엌에서 꼭 고려해야 할 것 중에 하나! 바로 가전기기 인데요, 필수품이 되어버린 전기밥솥부터 전자레인지. 요즘에는 커피포트부터, 커피머신, 에어프라이기 등 각각 가정마다 사용하고 있는 가짓수가 참 다양해요. 이 기기류들을 수납하기 위해서는 부엌을 설계하면서 가전소물장을 활용해 수납을 할 수 있고, 따로 기성 오픈수납장을 이용해 기기류들을 보관할 수 있어요! 이번 현장에서는 ㄷ자의 아일랜드부분에 전기밥솥을 수납하기 위해 가전소물장을 사용하였구요, 단차로 인해 냉장고장 옆쪽으로 폭이 좁게 생긴 공간엔 기성품을 사용해 전자레인지 및 커피포트 등 필요한 가전기기류 수납을 제안해드렸답니다. 운이 좋게도 수납장을 넣을 자리에 콘센트가 있었기 때문에 가전기기 수납 뿐 아니라 사용까지 바로바로 가능해요!

부엌을 설계할 때는 사용하는 가전기기가 어떤 것이 있는지 미리미리 체크하고 디자이너와 함께 어떻게 수납하는 것이 좋을 지 소통하는 것이 꿀팁이랍니다:)

드디어 생긴 나만의 팬트리

깔끔함과 아늑함이 조화로운 안방

거실과 부엌은 반려동물을 위해 타일로 시공하였지만 방은 아늑함을 주기 위해 한샘 6.0강마루 플레인화이트 오크로 시공하고 벽지도 베이지톤으로 설정하여 따뜻한 느낌을 더해주었습니다. 특이하게 안방베란다가 하나의 방처럼 생긴 모양이었는데요, 기존에는 장판을 깔고 드레스룸으로 사용하고 계셨답니다. 이 곳을 안방의 완벽한 드레스룸으로 설정하기 위해 확장을 하고 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 공간을 막으면서 깔끔해 보일 수 있도록 화이트 프레임의 프리미엄슬라이딩 중문을 불투명 유리를 사용하여 시공하였습니다. 자주쓰는 물건을 보관하도록 서랍장을 두는 대신 빌트인2단장으로 시공하였고, 하부에 있던 콘센트와 인터넷선을 위쪽으로 옮겨서 나중에 TV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붙박이장과 시스템장으로 효율적인 수납 완성

확장한 공간의 날개벽이 긴 쪽으로는 붙박이장을, 날개벽이 짧은 쪽에는 시스템장으로 시공하였습니다. 스타일러 기기와 같이 설계가 가능한 시스템장엔 바로바로 입는 옷들을 수납하기 적절하고, 계절옷이나 이불들을 수납하면서 거울도어를 설계할 수 있는 붙박이장으로 다소 좁은 드레스룸의 효율을 높였습니다. 스타일러 옆으로는 간이 소파를 두어 천천히 옷을 여러벌 두고 고를 수도 있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을 때 이용할 수 있는 숨은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조명거울로 화장대를 특별하게

한샘바스로 깔끔한 욕실 만들기

안방욕실은 덧방시공으로 한샘바스가 시공되었습니다. 샌드스톤 화이트와 베이지 휴판넬을 사용하여 넓어보이면서 깨끗하게 완성되었어요. 기존의 젠다이를 살려 시공하였고, 조명거울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수납선반이 있는 샤워수전으로 코너선반1개로도 깔끔한 수납을 할 수 있답니다.

-화장실을 덧방으로 시공하면 안좋을거 같아요.

흔히들 덧방으로 시공하면 무조건 안좋을거라고 생각하시는데요, 이전에 누수가 있다던가 방수층에 큰 문제가 없다면 한번은 덧방으로 시공하셔도 큰 문제가 없답니다. 철거하면서 나오는 타일 폐기물이나 방수를 다시하는 과정이 전체적인 가격대를 올리는 요소 중 하나 입니다. 타일이 아닌 한샘바스에 사용되는 휴판넬의 경우 한 장 자체가 길어 바닥과 천정에서 한번에 잡아주기 때문에 탈락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또한 바닥재인 휴플로어는 이음새가 전혀 없는 한장으로 시공되고 자재 자체가 타일처럼 물이 스며들지 않아 방수층이 한겹 더 생긴다고 보면 됩니다.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고등학생 자녀의 방

베란다가 넓은 이점을 활용해 현관 앞의 자녀방도 확장을 진행하였습니다. 덕분에 침대와 책상을 여유있게 배치할 수 있었어요. 벽박이장에도 거울도어가 아닌 깔끔하게 ML100 무드베이지 도어로 시공하여 시선을 빼앗기지 않게 하였답니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자녀분의 요구로 이 방도 펫도어로 시공하였어요. 

베란다가 같이 있는 방은 강아지에게 양보!

안방옆에 있는방은 확장을 진행하지 않았는데요, 간단한 서재로 사용하면서 강아지방으로 만들어주었답니다. 베란다가 있기 때문에 배변패드를 두고 관리 할 수 있어요. 콘센트는 커버가 있는 제품으로 시공하였답니다. 

강아지가 사용할 욕실은 타일로 시공

강아지의 배변활동과 목욕을 시킬 공간인 거실욕실은 타일로 시공하였습니다. 한샘의 휴플로어는 엠보무늬로 인해 강아지들이 흙으로 오해(?)하여 배변실수가 잦다는 결과가 있고, 배변등을 오래 방치시 오염 및 이염을 피할 수 없는 단점 때문에 타일로 결정하였답니다. 

다른 공간들 보다 어두운 톤으로 시공하였지만 지저분한 무늬가 거의 없는 타일로 선택하여 깔끔해 보이도록 하였습니다. 변기 옆에는 원활한 청소를 위해 청소건까지 달아드렸어요:)

한가지 바닥재로 더욱더 넓어보이는 현관

식물들의 생기로 맞이하는 우리집의 첫 공간

전실이 꽤 크게 만들어진 이번 현장에는 창호쪽으로 화단공간이 있었습니다. 식물을 좋아하는 고객님의 요구로 굳이 철거 하지 않고 생기있는 전실을 만들었답니다. 세라믹코트 도장시공으로 지저분했던 공간을 깨끗하게 만들어주고 방화문의 색을 옅은 베이지톤으로 필름시공하여 새 집처럼 만들어주었습니다.